게임 중 마주하는 수많은 억까 중 하나를 맞이한 오거맨



우린 지난 시간 로스터 빌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글을 바탕으로, 당신은 유연한 아미를 짜는 데 성공했다. 주력 유닛과, 그를 보조해줄 보조 유닛, 호드 대항 수단과 엘리트 대항 수단까지 잘 챙겼다. 그렇다면, 준비물을 잘 챙겼으니 이젠 실전에 임할 때다.

오늘 논할 주제는 게임 중 운영, 특히 배치와 1라운드를 중점으로 다루고자 한다. 실질적으로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교전이 시작되고, 그 이후에 3라운드 후반부터는 잔존 병력간의 국지전과 술래잡기가 시작된다. 




우선 시작하기 전 배치에 관한 이-글을 보자



결과적으로 잘못됐었던 배치.
좌측의 병력은 합류하지 못하고 게임 끝날때까지 놀았다.



배치
우선, 본인의 아미가 어떤 형식의 아미인지 미리 알아봐야 한다.
1) 메인 딜러진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동 속도는?
2) 차지 의존도가 높은가? / 상대의 차지 의존도는?
3) 이번 턴의 배틀택틱 달성 여부는?
 이 정도 체크사항이 있다. 완벽한 배치는 없지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최선의 배치를 해보도록 하자. 


1) 메인 딜러진은 누구인가? 그리고 이동 속도는?
메인 딜러진은 주로 중보병, 괴수 히어로, 중기병, 사격진 등이 예시가 된다.
만약 중보병이라면, 보통 높은 이동속도를 가지지 않고, 배치 시 차지하는 공간이 많기 때문에 무리하게 첫 턴 차지를 노리기 보다는 최대한의 버프를 받을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어 접근하는 게 좋다.
괴수 히어로라면, 혼자 튀어나가서 싸먹힌다면 게임이 그대로 망할 수 있기 때문에, 보조를 맞춰 줄 기병이나 또는 다른 염가형 괴수를 같이 배치하는 것이 좋다.
중기병이라면, 높은 이동속도로 인해 비교적 자리 잡기 여유롭기 때문에, 먼저 차지를 받지 않도록 2선 정도에 여유롭게 자리 잡는게 좋다.
사격진이라면, 최대한 상대와의 거리를 두면서, 상대가 들어오면 사격할 수 있도록 중요 오브젝트를 사거리 내에 두는 것이 좋다.


2) 차지 의존도가 높은가? / 상대의 차지 의존도는?
사실 거의 모든 근접 병종은 당연히 선차지 시 얻는 이득이 더 크다. 그러나 충분한 이동 속도가 받쳐 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무리한 차지는 독이 될 수 있다. 그런 경우엔 안전하게 미스틱 쉴드 등 방어 버프를 두르고 상대의 공격을 받아낼 준비를 하는 쪽이 좋다.
기병이나 특정 괴수는 차지 시에 유의미한 보너스를 받기 때문에, 차지에 목숨을 거는 게 좋다.
상대방이 차지 의존도가 높은 기병이나 괴수가 극초반에 달려올 수 있다면, 고기방패용 유닛을 메인 딜러진 앞에 둬서 보호하도록 하는 게 좋다. 숙련된 유저는 그런 충격 기병이나 괴수 운용에 도가 튼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가 기병을 다수 운용한다면 런차지는 되는지, 이동속도는 몇인지 정도는 물어보는 쪽이 좋다.


3) 이번 턴의 배틀택틱 달성 여부는?
사실 이건 현재 공용 1턴용 택틱인 커닝 매뉴버를 염두에 둔 이야기인데, 갈레티안 챔피언이 오브젝트를 밟으러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로 한 오브젝트에 최대한 가깝게 갈레티안 챔피언을 두는 게 좋다. 만약 갈레티안 챔피언의 이동속도가 이미 충분하거나 순간이동 수단이 있다면, 오히려 사냥당하지 않게 살짝 뒤로 두는 게 좋다. 



1라운드 초반부터 카라드론을 공격한 실바네스

1라운드 운영

기동력이 좋다면 직접적인 교전이 일어나는 페이즈이다. 첫턴/후턴 결정이 제일 중요한 라운드이기 때문이기 때문에 나누어 설명하도록 하겠다. 본인의 아미가 선턴/후턴 의존도가 높다면, 배치수를 줄여 선후턴 결정권을 꼭 가지도록 하자.

이-글에서 선후턴의 장단점이 서술되어 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iniaturegame&no=88610&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97.B0.ED.84.B4&page=1


선턴의 경우:

선턴을 먹는 게 좋은 아미는 보통 상대에게 대응의 여지를 주지 않고 초토화시키거나, 아니면 오브젝트를 먼저 점거한 뒤 상대에게 게임 끝날때까지 넘겨주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좋다. 전자의 경우에는, 미리 철저히 설계된 플랜으로 적의 주력이 제 역할을 못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로스터 빌딩 단계에서 확실한 계획을 세우는 게 좋다. 후자의 경우는, 방어력이 높은 중기병이나, 아니면 기동력이 높은 경기병 등으로 상대가 오브젝트를 오는 길목을 막고, 내 아미가 전멸하더라도 상대방이 점수를 못 먹게 하는 것이 좋다.


후턴의 경우:

후턴을 먹는게 좋은 아미는 사격 위주의 아미이거나, 공격력은 좋으나 기동성이 느려 상대방이 나와주길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무리하게 오브젝트를 먹으려 하기보다는, 가급적 사거리 내에서 최대한 거리를 둬서 상대방을 먼저 지워 나가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게 좋다. 오브젝트는 나중에 먹는다고 생각하자. 
후자의 경우는, 현재 오브젝트 점령에서 뒤쳐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에게 최대한의 데미지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취약한 오브젝트가 분명 있기 때문에, 취약 오브젝트를 탈취해 점수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연턴을 대비해 전선을 늘리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