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글은 AOS 유저이신 CW님의 원고를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CW

국내 에이지오브지그마 캐쥬얼게임 판에서 높은 승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지강 팩션으로의 메타를 만들어내고 있는 유저이다.






비스트 오브 카오스

비오카, 비스트맨, 비맨으로 불리는 카오스 대동맹의 팩션.

트리키한 플레이로 상대의 핵심유닛을 꺾고, 점수를 확보할수 있으며 4라운드가 시작되어 허드스톤의 2차버프가 깔릴때까지 유닛들을 보존해 버티기만 하면 엄청난 평균 렌드로 후반뽕 맛을 보여줄수 있는 팩션이다.


다른 팩션들이 그렇듯 비맨 역시 설정이나 아트 등은 여러 경로로 접할 수 있으니 각설하고 인게임 관련 내용으로 넘어가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비오카의 배틀트레잇을 설명하고 간단한 활용에 대해 확인해보자.




Battle Traits

비스트오브카오스의 배틀트레잇은 다양하진 않지만 상당히 독특하다.


1. Beastherd Ambush

비스트오브카오스는 배치시 원한다면 모든 유닛이 리저브 가능한 매복 특화 팩션이다.

자신의 배치때 제약없이 유닛들을 리저브 시킬수 있고, 자신의 무브먼트가 끝날때 전장에 배치할수 있는데 맵의 엣지에서 9인치 홀리윗인, 적유닛의 9인치 바깥으로 유닛들을 배치할 수 있다.


이 능력에는 추가적으로 이번턴에 필드에 배치된 유닛들은 차지값에 +1을 보정받는 버프가 있는데, 이는 자체적으로 배너베어러에 차지값 추가 1이 있는 유닛들같은 경우에는 배치된 턴 7+차지값으로도 차지를 성공할 수 있게 해준다. 

차지값 7+(58.34%)과 8+(41.67%), 9+(27.28%)는 가파르게 확률이 상승하는 구간이기때문에 이게 고작 1, 2? 이라는 느낌은 절대로 아니다


또 이 능력은 리저브시 뿐만 아니라 각종 능력으로 인한 유닛 재배치 시에도(ex.공용 엔들리스 스펠 Soulscream Bridge) 차지값 보정을 받기때문에 몇몇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이득을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제약도 없는것은 아닌데 리저브된 유닛들은 3라운드가 시작되면 전원 파괴되기 때문에 2라운드 내에 필드에 배치해야 한다.


2. Masters of the Wilderness 

제너럴이 리저브돼있어도 매턴 시작시 cp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어빌리티인데 이건 위 능력의 보너스로 알고 있으면 된다.


3. Rituals Of Ruin

비스트오브카오스는 자신의 히어로 페이즈에만 전용 히로익 액션을 추가로 사용할수 있다. 공용 히로익 액션과 별개로 네가지의 전용 히로익 액션을 각 비오카 히어로들이 하나씩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전용 히로익 액션을 사용할 때 비스트 오브 카오스 히어로는 코스트로 D3만큼의 피해를 받아야 하는데 이는 와드로도 무시할 수 없는 피해이다. 대신 이 피해는 시전자의 3" 윗인의 다른 비오카 유닛들에게 전이 할 수 있는데, 시전 시 전이 하지 않은 데미지로 히어로가 죽게되면 해당 히로익 액션은 발동하지 않는다.


아래는 네가지 전용 히로익액션의 효과들이다.

*Warping Curse

 12" 이내 시야에 보이는 적 유닛을 선택, D6 모탈 데미지를 준다.

*Blood Taunt

 12" 이내 시야에 보이는 인게이지 되지 않은 적 유닛을 2D6만큼 끌어온다. 

이 이동으로 대상은 인게이지 될 수 없다.

*Brand Of Wild Fury

 12" 에 완전히 들어 와있고 시야 내의 아군 비스트오브 카오스 히어로를 지정한다. 

이번 턴 동안 자신의 이 유닛의 12" 완전히 들어 와있는 아군 비스트오브카오스 유닛은 6+와드를 얻는다.

*Alphabeast Instinct

 12" 완전히 들어 와있고 시야 내의 아군 비스트오브카오스 유닛을 지정한다. 

대상은 이번 턴이 끝날 때 배틀쇼크 테스트를 하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팩션 지형인 허드스톤은 모든 비오카 유닛의 근접 공격을 2라운드부터 렌드 -1 추가, 4라운드부터 -2 추가해 준다.

사기적인 효과지만 이 팩션 지형을 전제로 유닛들의 스펙이 결정되어 있어서 오히려 1라운드는 미묘하게 약하고, 2라운드부터 화력이 괜찮은 팩션. 

4라운드부터는 남아있는 모든 유닛이 강한 화력을 보인다.




비오카의 트레잇을 정리해보면

크게 전원 리저브 가능전용 히로익 액션 이 두 가지. 

거기에 추가로 전용 지형의 렌드 성장 까지로 볼 수 있다. 얼핏 보면 약간 심심한 수준인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전용 히로익 액션들은 리저브 된 히어로들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때는 코스트가 되는 D3데미지를 전이 할 수 없고, 필드의 엣지 중 한 곳을 지정, 그곳을 기준으로 시야와 사거리를 측정하고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히어로가 리저브 중일 때도 맵의 원하는 엣지를 지정한 뒤 전용히로익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는 두 가지 트레잇의 조합은 비오카의 플레이를 끝없이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적의 후방에서 발사하는 전용히로익액션은 변수 창출 능력이 엄청나서 필자는 보통 둘 이상의 히어로를 리저브 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 배틀 트레잇들의 간단한 활용법을 확인해보자---------

Beastherd Ambush

 필자는 비오카 유닛들의 전원 리저브가 적을 습격하기 위한 어빌리티라고만은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리저브능력은 숙련된 상대라면 충분히 대응 가능하고 비오카의 리저브는 엣지9" 홀리윗인, 2라운드까지 전부 나와야 한다는 추가 제한까지 있어 고성능의 리저브 능력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모든 유닛이 할 수 있는 리저브 능력은 어떤 로스터든 적 병력의 분산을 강요하고 맵을 넓게 쓰는 미션에서 점수전에 아주 용이하다. 중요한 것은 1라운드에 약한 비오카 유닛들을 기동이 빠르거나 초반이 강한 적들을 상대로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상대방이 1라운드에 차지를 박을 수 있는 아미라면 자신의 본대를 리저브 시켜서 1라운드 싸움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상대가 사격이나 마법 위주의 팩션일 때도 유용하다. 사격이나 마법 위주 팩션은 매 자신의 턴마다 최대한의 효율로 사격과 마법들을 사용 해야 한다. 운이 좋아 롤오프로 2라운드 후턴까지 가져갈 수 있다면 최소한의 피해로 두턴 간 상대 주력딜을 피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상대방이 허드스톤을 부술 수 있는 몬스터 키워드나 어빌리티가 있는 유닛이 있는지를 확실히 파악해야 하고, 있다면 그 유닛이 얼마나 빨리 허드스톤에 다가올 수 있는 지를 확실히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해둬야 한다.

 이런 극단적인 본대 회피가 아니더라도 소수의 별동대를 리저브 시키는 것 만으로도 상대는 리저브를 막기 위해 후방에 병력을 소비하는 경우가 생기며, 후방 침투 외에도 원하는 교전지점에 화력집중이 쉬워지고 배치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다.





 전용 히로익 액션들도 각자의 쓸모가 있다. 이 전용 히로익 액션에 키가 되는 유닛이 있는데 바로 '그레이트 브레이 샤먼'이다.

100포인트짜리 1레벨 위자드. M6 W5 S5+B7의 나약한스펙. 

하지만 괜찮은 유틸성의 전용마법을 가진 브레이샤먼은 한가지 패시브 어빌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전용히로익액션을 사용할 때 그 사거리를 6" 늘려주는 것이다.

 이 능력은 리저브중에도 효과가 적용되는 어빌리티인데 필자는 필드 위에 둘의 앤드토리안 로커스를 유지해야하는 앤드토리안 어콜라이트 바탈리온을 켜면서도 리저브된 샤먼이 갖는 변수 창출 능력을 포기 할 수가 없어 샤먼을 셋 씩 꾹꾹 눌러 담아 로스터를 짜기도 한다.


가장 자주 쓰이는 Warping Curse는 와드가 없거나 유지력이 낮은 적에게 매 자신의 히어로페이즈마다 꽂아주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액션이다.

일단 히어로를 리저브 해놓는다면 상대의 와드가없는 5운드나 6운드짜리 히어로는 엣지에서 12인치 이내에, 만약 브레이샤먼이 리저브 해 있다면 엣지의 18" 이내에 있는 것 만으로도 운이 나쁘게 죽어버릴 수 있다는 부담감이 생긴다. 이정도 거리는 미션에 따라 첫 배치 범위에서는 피할 곳이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런 저격 상황이 아니더라도 상대의 주요 유닛에게 딜집중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비오카 히어로들에게서 발사될 수 있는 D6모탈뎀은 안 좋을 수가 없는 능력이다.

만약 상대아미의 제너럴이 운드가 낮은 온풋이라면 밑져야 본전이라는 식으로 시작하자마자 쏴줘 보자. 한번에 게임이 기울어지며 시작 될 수도 있다



두 번째 Blood Taunt는 비오카 배틀트레잇의 꽃이라고 생각한다.

대상 적 유닛의 모든 모델들을 시전자에게 가장 가까워지게 데려오는 이 능력은 활용이 무궁무진한데 간단하게 몇 가지만 써보자면

(1) 핵심타겟을 보디가드범위 밖으로 끌어내기 

(2) 룩아웃서나 방어버프 바깥으로 끌어내기 

(3) 언고어 레이더즈의 히든발리 사격각 잡기 

(4) 리저브 공간확보 

(5) 상대 모루와 망치사이의 범위를 넓혀 안전하게 모루진 걷어내고 방진형성하기 등을 할수있고 

(6) 상대가 무브가 낮은 고포인트유닛 예를들어 글롯킨이나 그언클같은 친구들은 게임 시작하자마자 리저브된 히어로를 이용해서 맵 반대쪽으로 도발해 전장 이탈을 시킬 수도 있다.

추가로 샤먼은 18인치의 거리에서 도발과 마법의 연계가 가능해 18인치거리 대상을 유인 후 블리자드나 위축성힘줄같은 12인치짜리 고성능 마법을 꽂아 줄수도 있다.

이 외에도 게임 하다 보면 이거 한번 더 못쓰나 싶을 정도로 쓸 구석이 많다.



세 번째 Brand Of Wild Fury는 조금 미묘하다.

광역 와드 장판이란 안 좋을 수가 없는 능력같지만, 일단 전용 히로익액션의 사용 시기가 문제다. 일단 자신의 히어로페이즈. 그러니까 내 턴에 밖에 쓸 수 없는 능력이다.

물론 켜두면 마법 캐스팅의 미스 캐스팅시 받는 피해부터 이후 컴뱃 페이즈까지 쭉 요긴하게 쓸 수 있으니 와드가 없는 비맨에겐 귀한 것이 맞다. 특히 언리쉬헬을 의식해야 하는 적을 상대로는 켜주는 것이 낫다.

 하지만 비맨은 자신의 턴에는 각종 어빌로 일방적으로 팰 수 있는 각을 꽤 잘 만들기에 매턴   켜야할정도로 필수적인가,에 대해서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네 번째 Alphabeast Instinct

일단 올허드 섭팩으로 언고어 하나 쯤을 히어로들 옆에 장전하고 히로익 액션의 제물로 마구 쓸 경우에는 배틀쇼크를 필수로 겪게 되므로 d3모탈로 추가 모델이 죽어도 사용 하는게 이득을 보는 경우가 많다.

혹은 드래곤오고어나 불고어같은 브레이버리가 낮은 친구들에게 발라주고 사고를 방지하는용도로 쓰면 좋다.

하지만 자신의 턴에 일방적으로 때리는 비오카에게 내 턴에만 미리 써둬야 하는 배틀쇼크방지는 그리 맛있지는 않으니 억지로 사용하려고 애쓰지 말자.





비스트오브카오스의 배틀트레잇과 간단한 활용들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위 내용들은 비스트오브카오스 팩션을 즐기는 한명의 유저로서 주관적인 판단과 평이 가득하기 때문에 필자가 저평가하는 부분들도 잘 사용할수 있는 유저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상당한 재미와 쓸만한 성능에 비해 호불호 갈리는 외형으로 비 인기팩션의 자리에 있지만 이 하찮은 모습이 나쁘지 않은 유저라면 한번 해보고 비맨의 매력에 빠져줬으면 좋겠다.